로고

정다운요양병원
로그인 회원가입
  • 온라인상담
  • 건강정보
  • 온라인상담

    유익한 건강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건강정보

    유익한 건강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당뇨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정다운요양병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415회   작성일Date 10-11-24 14:15

    본문

    서구식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으로 당뇨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당뇨병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으로 항상 혈당을 정상적으로 하는 방법뿐이라는데. 족부질환과 실명까지 유발되는 병중에서 제일 무서운 병, 당뇨합병증에 대해 알아보자.
    ■ 발이 헐거나 썩는 ‘당뇨성 족부질환’
    당뇨환자의 면역 체계는 일반 사람보다 취약하다. 상처를 하루 이틀 방치하여 세균이 발안으로 들어오면 그 상처를 통한 세균이 발 전체를 감염을 시키고 결국 괴사가 일어나게 된다.
    당뇨병 환자의  3∼5%에게 나타나는 당뇨성 족부질환은 발이 헐거나 썩는 것을 말하며, 심하면 발가락이나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
    당뇨병의 합병증인 하지동맥경화증 때문에 혈류량이 감소하고 말초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둔해진다. 그래서 발에 상처가 난 것을 모르고 있다가 세균이 침범하면 발생하게 된다.
    당뇨성 족부질환은 심한 염증으로 발에서 고름이 나오고 악취가 나지만 대부분 통증이 없다. 그대로 방치하면 염증을 일으킨 세균이 혈액 속으로 침투해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당뇨병을 잘 관리하지 않고 10년 이상 경과된 환자, 흡연자, 발이 차고 감각이 둔한 경우, 발에 굳은살이 있는 경우, 망막증이나 신부전증 등의 만성 합병증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많이 생긴다. 한쪽 다리를 절단할 경우 3년 이내에 반대편 발도 자를 가능성이 50%나 된다.
    일단 족부질환이 나타나면 혈당을 낮추고 영양공급을 충분히 하면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외상이 없어도 족부를 절단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당뇨성 족부질환을 예방하려면 상처를 막는 것이 최선이다. 매일 주의 깊게 발을 관찰하여 굳은 살, 수포 등의 상처를 살핀다.
    발의 감각이 무뎌지므로 열을 피한다. 더운 물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손으로 물이 뜨겁지 않은지 먼저 확인한다. 발톱은 일직선으로 깎고 발톱이 살을 파고들지 않도록 조심한다. 작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피하고 1년에 2번 정도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다.
    당뇨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특히 튀김음식을 피하고 채소 위주의 건강식으로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 술과 담배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하고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 시력 잃을 수도 ‘당뇨성 안질환’
    당뇨병은 장기간 체내에 인슐린이 부족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당뇨성 망막증, 백내장, 녹내장, 마비사시 등과 같은 안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혈당 관리에만 치중하다 시력을 잃는 경우도 많다.
    이 중에서도 당뇨성 망막변증은 세계3대 실명질환으로 꼽힐 만큼 치명적인 질환으로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장애로 인해 신생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다 결국 혈관이 터지거나 출혈을 일으키고 실명에 이르게 한다.
    15년 이상 당뇨병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의 65% 이상에게서 증상이 나타나며, 발병 시  실명률이 정상인의 2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당뇨성 망막병증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평소 식이요법과 체중조절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고 경우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당뇨병의 진행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망막병증과 함께 당뇨병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안질환으로 당뇨성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서 사물이 뿌옇게 보이고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당뇨병 환자는 수정체의 삼투압 변화, 당화 변화 등으로 인해 일반인에 비해 5배 이상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 백내장 수술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엔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당뇨병 환자들도 인공수정체 수술이 가능해졌다.
    다만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인한 심혈관의 기능이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수술 전 혈당이 안정된 경우에만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망막병증과 같은 다른 심혈관 장애로 인한 증상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출처 : 헬스mbc 허혜윤기자 / ljy@healthmbc.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