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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트라우마 식재료 선택과 조리법으로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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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해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029회   작성일Date 14-05-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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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슘·마그네슘 위주 식단 도움
    그렇다면 세월호 사고의 충격에 빠져있는 전 국민들에게 단체급식의 메뉴로 도움을 줄 수는 없을까? 이에 대해 부산진구 어린이급식센터 한진숙 센터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국민과 학생들은 불안한 심리와 더불어 우울함이 함께 왔을 것”이라며 “이때 칼슘과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칼슘이 떨어지면 우울증이 오고 마그네슘이 떨어지면 불안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 센터장은 “단체급식에서는 제철 식재료, 특히 채소류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좋다”며 “붉은 토마토와 녹색 채소 샐러드에 치즈를 뿌려 제공하면 색감으로도 안정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조금은 달게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기름진 음식 절대 피할 것
    또한, 정신의학 자료에 따르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우울증 증상이 보이면 일상 생활에 무리해서는 안 되며 식생활도 당분간 과식과 기름진 음식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

    더불어 ▲기분전환을 위한 단맛의 초콜릿 ▲자기 전 불면증에 좋은 캐모아 ▲심리적 안전에 효과적인 마테차 ▲신경과민과 불면증에 좋은 호두 ▲두통완화에 좋은 시금치 ▲정신적 안정을 주는 솔잎(차) ▲신경 안정과 스트레스에 좋은 흑마늘 등 우울증에 효과 있는 음식들을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한 센터장 역시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심리적인 불안감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커피를 마시더라도 라떼로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삭’ 메뉴, 스트레스 해소 도움
    한편 치료음식연구소 정혜윤 부소장은 “세월호 사고와 더불어 연일 계속되는 슬픈 소식으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 분들이 상당수 있다”며 “이러한 감정은 우울증, 불면증, 수면장애, 신경쇠약 증상, 소화불량, 여성의 경우 심적 불안으로 부인병을 앓는 경우도 있다. 급식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대추차’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추는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 심신안전과 긴장완화, 숙면 유도 효과, 위장강화, 숙취 해독효과, 부인병, 냉증치료, 면역력 증강 등에 효과가 뛰어나 후식으로 제공한다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적절한 식재료 선택과 조리법에도 좀 더 신경을 쓸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정 부소장은 “소화가 잘되고 ‘아삭아삭’한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며 “아삭한 식재료는 저작운동을 유도, 침을 돌게 해 소화를 돕는다. 그리고 씹는 소리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단체급식 메뉴로 ▲누룽지 튀김(설탕을 살짝 뿌려 제공) ▲연근 ▲무 ▲우엉(얇게 썰어 살짝 튀김) 등을 추천했다. 더불어 “기름기 많은 음식, 질긴 음식 등 소화가 안 되는 조리법은 피하고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높은 식품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나나 ‘트립토판’ 세로토닌 생성
    한편 짜거나 매운 음식도 다른 의미에서 위험할 수 있다. 미국 아이오와대 통합생리학과 킴 존슨 박사 연구팀 실험에 따르면 쥐에게 먹이는 소금량을 줄이면 활동량이 줄고 무기력해진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때 맵거나 짠 음식을 먹으면 여기에 길들여져 점점 더 매운맛, 짠맛을 원하게 된다. 입맛이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되면 몸과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감자와 호두, 바나나를 추천했다.

    감자에는 뇌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지켜주는 비타민 B1이 풍부하고 호두의 오메가 3지방산은 슬픔과 무기력증을 감소시킨다. 우유는 중추신경 기능을 촉진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우울증에 좋은 세로토닌을 생성시킨다. 특히 세로토닌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고 엔돌핀 생성을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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