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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푸드>봄나물, 면역력 높이고 춘곤증 날리는 ‘녹색 비타민’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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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노미나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174회   작성일Date 15-03-11 15:42

    본문

    취나물, 칼슘 풍부 골다공증 도움

    돌나물, 이소플라본 갱년기 예방

    냉이, 단백질 많아 간기능 강화

    쑥, 탄닌 함유 세포노화 억제

    두릅, 비타민B1 스트레스 해소

    달래, 칼륨 높아 고혈압에 유익

    향긋하면서 쌉쌀한 맛이 일품인 봄나물은 이 계절에 꼭 챙겨 먹어야 할 식품이다. 맛도 좋지만 몸에 유익한 성분도 풍부하게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 봄 찬 기운을 이겨내면서 꽁꽁 언 대지를 뚫고 자라는 동안 모든 봄나물은 강인한 생명력을 키운다. 그래서 제철음식, 특히 야생의 자연산 산나물이 훨씬 향이 강렬하다. 모든 봄나물이 몸에 좋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질환별로 유익한 나물을 골라 먹어 보자.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봄나물들의 효능을 알아보았다.

    #취나물 - 변비

    취나물은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이 일품인 봄나물로서, 단백질·칼슘·비타민 등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칼륨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염분(나트륨) 배출에 유용하다. 감기 예방과 기침, 가래 등의 기관지 증상에도 유효하다. 섬유질이 많아서 장도 깨끗이 해준다. 그래서 변비에도 좋다.

    취나물이 환절기 알레르기 및 감기의 원인인 저하된 면역력 증진 효과가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골다공증에도 취나물이 유익하다. 이는 칼슘 때문이다. 취나물에는 100g당 칼슘 성분이 124㎎이다. 이는 시금치 칼슘 함유량(40㎎)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돌나물-갱년기

    돌나물 역시 각종 성인병에 좋은 나물이다. 돌나물은 100g당 칼로리가 11㎉에 불과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해 간에도 유익하다. 돌나물 생즙은 음주 후 숙취 해소와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이 탁월하며, 전염성 간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돌나물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이소플라본이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효능을 갖고 있어서 갱년기 여성에게 매우 유익하다.

    #냉이 - 간기능 강화

    냉이는 나물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A와 C, 칼슘과 철분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콜라겐 합성을 돕는 비타민C의 경우 냉이 100g당 74㎎이 들어 있다. 냉이의 비타민 B1과 콜린 성분은 음주 후 숙취해소에 좋은 성분이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냉이가 해독작용 및 간열을 풀어줘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 준다고 설명해 왔다. 지방간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도 효능이 있다. 냉이는 단백질 함량도 풍부해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도 많이 권해지는 나물이다. 냉이 100g에는 3.4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쑥 - 수족냉증

    쑥에는 100g당 비타민A가 베타카로틴의 형태로 3982㎍ 들어 있다. 또 칼슘 함량은 230㎎, 칼륨 함량은 1103㎎에 이른다. 비타민A가 눈 건강에도 좋지만 감기 예방 등 면역력도 강화해 준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이다. 또 한 가지 눈여겨볼 것은 쑥에는 뼈에 좋은 칼슘과 고혈압을 예방해 주는 칼륨이 많다는 사실이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쑥은 고혈압 완화 및 혈행도 개선해 수족냉증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또 쑥에 풍부한 비타민 B1·B2·C 등도 에너지 대사를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쑥은 생리통이나 냉 대하 등 부인병에도 좋으며, 손상된 간 기능의 회복도 돕는다. 쑥에 함유되어 있는 탄닌 성분이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하여 세포노화를 방지해준다는 견해도 있다.

    #두릅 - 춘곤증

    흔히 두릅이 춘곤증에 좋은 나물이라고 한다. 이 같은 주장은 두릅의 사포닌 성분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고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봄 두릅은 금’이라는 말도 그 같은 효능에서 나왔다. 두릅에는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비타민C와 신진대사를 돕는 B1 등이 들어 있다. 그리고 신경안정에 좋은 칼슘도 풍부하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에게도 두릅이 많이 권해진다. 두릅은 날로 먹기보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야 쓴맛과 떫은맛이 제거되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나물 고유의 향과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다.

    #달래 - 동맥경화

    꽃샘추위로 시달릴 때 좋은 봄나물이다. 달래는 추위에 강해 영하 20도에서도 견딘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봄나물로 유명하다. 마늘과 영양 및 효능이 비슷하다고 해 달래는 ‘산마늘’로도 불린다. 실제로 달래에선 매운맛이 난다. 양념장을 뿌려 무쳐 먹으면 마늘처럼 알싸한 맛이 난다. 효능도 마늘과 마찬가지로 혈관을 확장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달래 역시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칼슘과 철분 함량도 높다. 특히 달래에는 100g당 칼륨이 359㎎ 들어 있다. 달래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해준다. 한방에서는 불면증 환자에게 달래를 많이 권한다. 

    <문화일보/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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